한밤중 경기 부천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7일) 오후 11시 18분쯤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층에 살던 50대 남성과 20대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3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며 1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인근 거주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8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하층 거주자는 캠핑용 리튬배터리 팩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서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