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료를 받은 성인 수가 5년 사이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가 592% 증가했고, 이 중 여성은 850%나 늘었습니다.
8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 간 ADHD 진료 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만12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7만2452명보다 2.78배(177.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중 20세 이상 성인은 2019년 1만8105명에서 지난해 8만9664명으로 4.95배(395.2%) 늘었습니다.
특히 30대가 2019년 4201명에서 지난해 2만9072명으로 무려 6.92배(592.0%) 증가했습니다.
이 중 여성은 2019년 1507명에서 작년 1만4320명으로 9.5배(850.2%)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