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음주운전을 한 문다혜 씨를 향해 스스로 책임지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도 침묵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다혜 씨의 처벌을 언급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져야죠. 그래서 조사받고 그에 대해서 처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인이 저지른 사고에 아버지가 사과해야 하냐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과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좀 과하다고 생각하고요. 특정 시점이 있으면 나중에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것이라 보는데, 지금은 문다혜 씨 자신이 사과하고 책임지는 것이 먼저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다혜 씨 사건을 꺼내들었습니다.
[조배숙 / 국민의힘 의원]
"이런 상태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에 사망한 사고가 많습니다."
[박성재 / 법무부장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적 여론이 철저하게 처벌되어야 한다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맞는 처벌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 전 대통령은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한 친문계 의원은 채널A에 "개인 문제인데 더 무슨 할 말이 있겠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