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요넥스는 12일까지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삼성생명을 3-0으로 눌렀습니다.
박용제 감독이 이끄는 요넥스는 서울 선발로 출전해 부산 선발 삼성생명을 맞아 국가대표 남자단식 간판 전혁진이 첫 승리를 거둔 뒤 두 번째 단식 주자 박상용에 이어 세 번째 복식 이상민-노상민 조가 연달아 이기며 완승을 엮어냈습니다.
2012년 강남구청 배드민턴단을 인수하여 창단된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전국체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승 후 박용제 감독은 “우승은 언제든 기쁘지만, 창단 후 첫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더 뿌듯하고 짜릿하다. 팀워크와 선수들의 자신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해 주는 회사에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요넥스는 2024 김학석배 전국 종별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정상 행진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