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해리스-트럼프, 전국·경합주 모두 지지율 ‘동률’
2024-10-14 08:14 국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BC 주관 TV 대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13일(현지시각) 공개된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각각 등록 유권자의 48%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4%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어느 쪽에도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를 49% 대 44%로 5%p 앞섰습니다.

제3 후보를 포함한 조사에선 트럼프 후보가 47%, 해리스 후보가 46% 지지를 받았습니다.

3주 전 조사에선 해리스 후보가 6%p 앞섰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4~8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3.1%p입니다.

같은 날 공개된 ABC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0%, 4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중순 같은 여론조사에선 해리스 후보가 5%p 앞섰습니다.

특히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경합주 7곳에선 49% 대 49%로 동률을 보였습니다.

ABC는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후보의 상승세와 부동층인 무소속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후보 지지율 하락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사는 지난 4~8일 전국 성인 2631명(오차범위 ±2%p), 등록 유권자 2226명(오차범위 ±2%p)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