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스페인 재외동포 선수단장이 한국인 부모 찾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62살인 니콜라스 데몬은 홀트아동복지회 전신인 홀트씨해외양자회를 통해 지난 1968년 스위스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습니다.
이후 가족이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아 증명서를 보면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국 이름은 이인식입니다.
니콜라스 데몬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메시에게 스페인 현지 주택을 판 동양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니콜라스 데몬은 고아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경남도에 제출했으며 "2017년 바르셀로나 골프장에서 한국인을 만난 뒤 한국에 대해서 궁금해 졌고, 부모님을 찾고 싶어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