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31일까지 샛길 출입 등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공원 내 자연자원 보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무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등산로 입구에 출입금지구역인 샛길에서 수거한 산악회 리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무소 직원들이 최근 1년간 수거한 산악회 리본만 약 2천 개에 이릅니다.
산악회 리본을 수거한 자리엔 응급상황에서 길을 안내하는 양심리본을 부착하고 있습니다.
또 산악회 리본과 함께 단속과 구조 사진을 전시해 불법행위의 위험성과 샛길 출입으로 인한 야생 동식물 서식지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있습니다.
박용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탐방객분들의 정규탐방로 이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올바른 탐방문화 정착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