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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에 놀란 글로벌제약사들…“필요시 재택근무·영업 자제”

2024-12-05 08:27 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군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독자제공)

계엄사태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한국지사 직원에 대해 필요 시 유연하게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긴급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 밀집·위험지역에서의 영업활동 자제도 요청했습니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글로벌 제약기업의 한국지사는 비상사태 후 직원들에게 유연하게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계엄령 발령 직후 재택 근무 권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계엄령이 해제되자 매니저와 상의해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MSD는 재택근무의 한도를 풀었습니다. 원래 1인당 월10회가 가능했는데, 필요 시 유연하게 재택근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다른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직원 안전 및 근무 가이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본사와 미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집회 장소, 정부 밀집지역, 위험지역에서의 영업활동도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지침을 직원에 전달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본사에서 현 상황에 대해 관심이 많고,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동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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