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을까에 대한 질문에 "분석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상한 사람이 왜 이랬을까 분석하면 안 된다"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하철에서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사람들, 왜 저럴까 심각하게 분석을 하느냐"며 "술 마셨구나, 이상한 사람이구나 하면 된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합리적으로 대통령이 왜 그랬을까 분석하는 게 의미가 없다" 주장했습니다.

과도한 포교를 하는 사람들에도 비유했습니다. 이 의원은 "포교를 열심히 한다는 망상을 가지고 역효과가 날 정도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며 "'국회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것 자체가 망상"이라 공격했습니다.

또 주변의 만류에도 비상계엄을 강행했단 보도에 대해 "주변에서 말하면 기본적으로 청개구리 본능이 작동하는 사람"이라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