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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12.3만명 증가…청년층·제조업 찬바람

2024-12-11 09:05 경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일자리박람회가 열린 지난달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3000명 늘었습니다.

그러나 청년층과 건설·농림어업·제조업 취업자는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10월 10만명 아래로 내려앉은 이후 한 달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29만8000명, 30대에서 8만9000명, 50대에서 7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7만명, 40대에서 9만1000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8만명 감소하며 25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9만5000명(-2.1%) 줄어든 439만6000명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4월 9만7000명 감소한 이후 최고 감소폭이고 5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9만6000명(-4.4%) 줄었습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3만5000명(-2.2%) 줄며 역시 7개월 연속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 분야에서는 8만9000명(-2.7%) 줄었습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에서 3만2000명(4.0%)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2만4000명(1.0%)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65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1000명(3.1%) 줄며 한 달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2%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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