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1일) 경기 이천시 특수전사령부에 검사와 수사관, 군검사 등을 보내 압수수색 중입니다.
특수전사령부는 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하는 등 진입 작전을 주도했습니다.
지난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어제 국회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