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을 포함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고참 선수 8명이 겨울 바다에 입수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공약을 지켰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SNS에 동료들과 입수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한 고참들은 포수 이재원과 최재훈, 투수 장시환, 장민재, 이태양, 야수 채은성, 안치홍 등입니다.
류현진은 게시물에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러 겨울 바다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한화 주장 채은성은 지난 3월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팬들을 향해 "우리 목표는 4위"라며 "혹시라도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고참 선수들이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기로 했다"고 공약했습니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한화는 그러나 66승 76패 2무 승률 0.465, 8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고참들이 솔선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더욱 선전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