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은 계획대로 오는 14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오후 "예정대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은 14일에 표결하는 것으로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표결 결과는 남은 기간 국민의힘에서 얼마나 많은 이탈표가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의원 200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만약 12일 징역형이 확정된 조국 대표의 의원직 승계가 탄핵안 표결 전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이 191명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9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합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탄핵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의원은 김재섭,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조경태,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