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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싱가포르서 타운홀미팅…“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아”

2024-12-13 11:05 경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준공 1주년을 맞은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의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그룹 내 혁신 대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_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서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있는 모습_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시간 12일 HMGICS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을 가졌습니다. 이번 미팅은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미팅에선 그룹 내 HMGICS의 역할에 대한 질문부터, 공장 설립 배경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정 회장은 설립 배경에 대해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에 시작했다"며 "그룹 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과 함께 미팅에 동석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CIO도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HMGICS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답한 장 사장은 "HMGICS는 모빌리티, SDF,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성격의 공장으로, 싱가포르 서부 주릉 혁신지구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준공해 아이오닉 5·6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HMGICS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으로, 대량생산에 용이한 컨베이어벨트 대신 다양한 모빌리티를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타원형의 셀에서 차량을 생산합니다.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차체 및 부품을 실은 로봇이 각 셀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차량이 완성되는데, 생산계획을 시장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한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한 국내외 EV 전용공장에 HMGICS의 제조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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