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순실 태블릿 PC…현직 靑행정관 명의
2016-10-27 00:00 정치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의 명의가 청와대 현직 행정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을 이어준 현직 청와대 관료들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받아본 자료가 담긴 문제의 태블릿 PC.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태블릿 PC의 명의는 현직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었습니다.

PC 명의가 '마레이컴퍼니'인데, 김한수 행정관이 이 회사의 대표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행정관이 청와대와 최 씨 사이의 연결 고리라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김 행정관은 2013년 1월 자로 회사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홍보미디어본부
SNS팀장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채널A 취재진에 "나이가 어린데 고속 승진해서 뒤에 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비서관이 최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사실화 되는 분위깁니다.

최 씨의 태블릿 PC에 있는 문서 파일 여러 건을 마지막으로 저장한 사람의 아이디는 'narelo'

이 아이디는 정호성 비서관이 박근혜 대통령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부터 사용한 아이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순실 씨 국정 개입 논란 확산에 따른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가시화되면서 정호성 부속비서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