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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228회 2019-05-09 | 228 회

#. 변해야 산다! 고기에 트렌드를 입힌 열혈 청년, 성준 씨

개업 초반, 손님이 고기를 먹기 위해 채소와 양념 등 많은 식재료를 추가 구매하고 있으며, 이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준 씨. 예약자에 한해서 고기와 함께 서비스로 파채, 버섯, 꼬치, 후식까지 곁들여 캠핑용 정육세트를 제공했다. 또한, 스테이크 고기를 예약한 손님에겐 양념을 해주고 가니쉬(곁들이는 채소)까지 무료로 제공했다.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편리함에 반해 손님들이 점점 늘어났다.
장사하면서 정육점 인근 아파트와 빌라 단지에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성준 씨. 젊은 사람들은 집에서 요리하는 것보다 간편식을 선호한다는 트렌드를 파악! 고기가 들어가는 반찬과 국을 직접 만들어 반조리 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카레, 돈가스, 제육볶음, 소고기뭇국, 갈비탕, 사골 육수는 기본! 아기 이유식과 닭똥집, 닭발 같은 안주가 되는 음식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가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며 만들어 내는 반조리 식품의 종류만 해도 20여개! 이렇게 만든 반조리 식품은 동네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지만 택배 주문도 많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반조리 식품을 세트로 구성해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또한 목요일에는 당일 도축한 소고기를 싱싱한 육회로 판매하고 있다. 정육점은 주말 손님이 많은 반면 평일 손님은 적다는 것을 파악해, 일주일 내내 손님을 끌 수 있도록 만든 전략이다. 이렇게 4년 동안 승승장구한 성준 씨의 정육점. 이렇게 오기까지 열혈 청년인 그에게도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8년 전, 정육 전문기업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던 성준 씨. 그 모습을 본 주변의 대형마트 사장님이 자신에게 오면 정육코너를 넘겨주겠다며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본인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그 말만 믿고 회사를 그만뒀는데... 기회라고 생각한 성준 씨, 하지만 그 일은 그에게 절망을 안겨줬다. 알고 보니 경쟁 업체에서 일 잘하는 성준 씨를 눈엣가시로 생각했고, 스카우트하겠다는 사장님은 그 제안을 취소한 것이다. 절망에 빠져 방탕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어머니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병으로 점점 쇠약해지는 어머니를 보며 정신을 차린 성준 씨. 그렇게 365일 쉬지 않고 노력하며 자신이 가진 기술로 남들과 다른 정육점을 만들었다. 그가 4년 만에 연 매출 5억 원을 올리고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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