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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276회 2020-04-21 | 276 회

#. 망해가는 가게를 살려 한 달에 8억 원을 버는 간판장이가 있다?
간판 하나로 망해가는 가게를 살려낸다는 오늘의 갑부 여동진(40) 씨. ‘간판계의 의사’라 불린다는 그의 한 달 매출은 자그마치 8억 원! 주위에서 흔히 보기 힘든 소재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간판 덕분이다. 빈티지한 느낌을 내기위해 철을 녹슬게 처리한 부식 간판부터 조화를 활용해 벽을 꾸미는 월 플라워 간판, 현무암을 부숴 만든 돌 간판, 동물모형으로 포인트를 준 트로피 간판까지! 기존 간판업계에 도입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간판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기까지 그의 남다른 철학이 한몫했는데. 4년 전, 동진 씨에게 간판을 의뢰한 경기도 남양주의 한 카페. 장사가 잘 안 돼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커다란 간판을 요청했다. 하지만 현장답사 결과, 간판대신 예쁜 정원의 장점을 살려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는 포토 존을 제안하게 되는데. 이후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애견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카페로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하게 된 것! 이를 계기로 카페에 추가설치한 간판과 조형물만 15개에 달하며 동진 씨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또 강남의 한 삼겹살 가게는 2년 만에 체인점이 30개까지 늘어날 정도로 동진 씨 간판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제는 간판뿐 아니라 포토 존, 조형물 등 건물의 외부를 담당하는 익스테리어(Exterior)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연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3억 원의 빚더미에서 탈출해 돈방석 위에 앉다!
남다른 재주를 지닌 그는 정작 7년 전만 해도 간판에 문외한이었다. 30대 초반, 주변의 말만 듣고 덜컥 광고대행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사업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3억 원의 빚더미에 앉고 만다. 벼랑 끝에 몰렸던 순간, 옷가게를 개업한 친구에게 손재주를 발휘해 선물했던 간판 하나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빈티지 숍 느낌을 살린 부식 간판을 보고 반한 사람들이 간판제작을 문의한 것!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한 동진 씨는 서울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가게 20곳의 간판을 재료비만 받고 만들어 주게 된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간판의뢰가 줄을 잇게 되는데. 이제는 강남과 가로수길, 이태원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거리에 설치된 간판만도 1000개에 달할 정도! 큰돈을 들이지 않고 한 홍보 전략이 통했다.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승승장구하는 동진 씨. 회사를 내 것처럼 생각하는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기에 오늘날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 말하는데. 때문에 직원들에게 쓰는 돈을 아끼지 않고 상상을 초월하는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출근하며 들어가는 식비나 주유비 등 모든 비용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원에게 월급을 최고 4천만 원까지 지급하고, 한남동에 57평 아파트를 기숙사로 쓸 정도로 마음을 쓰고 있다. 혼자 이익을 독식하는 것이 아닌 함께 나누자는 갑부의 생각 덕분에 직원들은 마치 가족처럼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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