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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283회 2020-06-09 | 283 회

# 트렌드를 따르지 말고 만들어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캠핑카를 만들기 위해 버는 족족 재투자를 하며 2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쏟아 부은 정우 씨. 그의 작업장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캠핑카나 카라반과는 전혀 다른 화려한 모양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더욱 특이한 점은 이렇게 작아도 될까? 라고 생각될 만큼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한다는 점! 그 때문에 캠핑카를 지하주차장에 보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작은 내부지만 냉장고, TV 등 갖출 건 다 갖췄다는데.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까지 구비! 옵션에 따라 890만 원부터 2000만 원대의 착한가격으로 젊은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자동차 루프박스, 루프탑 텐트 등을 판매하며 캠핑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정우 씨. 트렌드를 선도하며 사업을 확장한 끝에 캠핑 트레일러를 수입해 판매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던 고급 트레일러는 비싼 가격 때문에 수요가 한정적이었던 것! 거기에 커다란 크기로 인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사람들이 꺼린다는 것을 깨닫고 한국형 캠핑카 제작에 뛰어들게 된다. 이후 해외 박람회와 유명 캠핑장을 돌며 시장조사를 한 끝에 소형 캠핑카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는 데 주력하게 된다.

# 과감히 투자하는 이유 있는 ‘깡’
2014년 소형 캠핑 트레일러를 처음 개발하게 된 정우 씨. 크기를 줄이고 불필요한 옵션을 최소화한 결과 890만 원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 출시 3일 만에 40대가 판매될 정도로 커다란 화제를 불러왔다. 당시 2000만 원을 훌쩍 넘던 트레일러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은 것은 물론 화려한 디자인과 색이 한몫했다. 이처럼 작지만, 실속 있고 개성 넘치는 정우 씨의 소형 캠핑카는 핵가족 시대와 1인 캠핑족이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최근 정우 씨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동안 1톤 소형 트럭을 개조해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는 캠핑카를 만들었다면 이번엔 0.5톤 경형 트럭을 이용해 캠핑카를 만들기로 한 것.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최종 허가를 받지 못한 차량만 4대. 지난 2년간 들어간 개발비만 1억 8천만 원에 달하는데. 문제로 지적됐던 크기와 브레이크장치, 차선이탈경보장치 등을 보완하며 다섯 번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검사를 무사히 통과하면 국내 최초로 0.5톤 경형 트럭을 이용한 캠핑카 개조 승인 허가를 받게 되는 것인데. 과연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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