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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대규모 집회·행진…도심 일부 도로 통제 2022-07-02 | 278 회

[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선 민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 대회가 열립니다.

경찰 추산 약 5만 명이 모일 걸로 예상되는데요.

대규모 도심 행진도 진행될 예정이라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환 기자!

오늘 집회 참여인원이 상당히 많은 것 같네요.

[기자]
네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민노총 전국노동자 대회에 참석이 예상되는 인원은 5만 명 규모로 추산됩니다.

노동계 집회로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민중총궐기 집회 이후 최대 규모라는 게 경찰 판단인데요.

오늘 집회에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 규탄과 함께 내년도 최저임금과 근로 시간 유연화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나올 예정입니다.

잠시 뒤 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 전국택배연대노조 등이 을지로 일대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집회는 오후 3시부터는 서울광장과 세종대로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이 집회 여파로 숭례문부터 광화문 사거리 사이 7개 차선이 통제됩니다.

참석자들은 오후 4시까지 집회를 연 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쪽으로 행진도 할 예정입니다.

약 3만여 명이 숭례문부터 서울역, 남영역 등을 고쳐 삼각지역까지 3개 차선을 점거하고 행진을 벌입니다.

원래 경찰은 오늘 집회를 금지 통고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집회는 4만 5천 명, 행진는 3만 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점거하지 않고 행진 종료 후 즉시 해산하라는 조건으로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 중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휴일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통제구간 등을 미리 파악해 우회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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