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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이태원 특별법’ 본회의 처리
2024-05-02 12:07 정치

[앵커]
어제 여야가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전격 합의했죠.

오늘 처리할 예정인데요.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두고는 여야 이견이 커 전운이 흐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정연주 기자. 국회 상황 어떤가요?

[기자]
여야는 오늘 오후 이태원 참사 특별법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국회 행안위, 법사위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사전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본회의 처리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에 나서는 게 핵심인데요.

어제 여야는 한 발씩 양보한 수정안에 합의했죠.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한 '영장 청구 의뢰권' 등 일부 조항을 삭제하고, 특조위 구성과 활동기간은 민주당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다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두고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논의해서 합의처리하자고 주장하지만,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은 "하늘이 두쪽나도 오늘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처리를 해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 기 전인 이달 말 재의결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처리의 열쇠를 쥔 건 바로 김진표 국회의장인데요.

민주당은 '합의 처리'를 유도하고 있는 김진표 의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곧 해외 순방에 나서는 김 의장을 겨냥해 "한가롭게 해외순방 나설 때가 아니다,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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