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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인근서 또 싱크홀…주민 불안

2016-07-07 00:00 사회,사회

서울 제2롯데월드 인근에서 도로 한가운데가 꺼지는 싱크홀이 또 생겼습니다.

상하수도관 부실공사 때문으로 드러났지만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가운데에 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어젯밤 11시. 서울 신천동 한 교차로에서 갑자기 지반이 꺼지면서 싱크홀이 생긴겁니다.

지름 1.4미터 깊이 2미터 크기로 하마터면 차량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날 수도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
"진짜 무서워서 다니지도 못하겠네. 공사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죠"

"서울시와 송파구청은 중장비를 동원해 임시로 메워뒀던 흙을 다시 파내고,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지반분석 결과 상하수도관 공사 후 흙을 제대로 다지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수곤 /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흙을 조금 조금씩 다짐해서 올라와야 하거든요. (수도관 공사 때) 흙을 한꺼번에 묻고 다짐 작업을 제대로 안해서… 시공불량입니다."

이번에 싱크홀이 생긴 지점은 제2롯데월드에서 약 1km 거리에 있어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롯데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제2 롯데월드 관계자]
"일단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이) 아니고요. 원인규명이 다른 곳에서 났는데도 인근이다보니 언급이 돼서 저희도 안타까운데…"

송파구청은 싱크홀 주변의 흙을 폐기하고 양질의 토사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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