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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이세돌 영입 맞불…젊은 도전 차별화
2017-02-07 19:18 뉴스A
문재인 '대세론'이냐, 안희정 '대안론'이냐. 2위로 올라선 안희정 충남 지사는 '국민 후원회장' 카드로 맞불을 놨습니다.

1호 회장으로 이세돌 9단을 깜짝 영입했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도 공을 들였던 '알파고 스타'입니다.

이어서,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세 판을 내리 지고도, 기어코 한 판을 따낸 이세돌 9단.

[이세돌 / 프로기사 9단 (지난해 3월, 제4국 승리후)]
이 1승은 그 전에 무엇과 앞으로도 바꾸지 않을 1승으로 값어치로 바꿀 수 없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록 1승 4패로 졌지만, 인간의 패배가 아니라 이세돌의 패배라고 말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 9단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1호 국민 후원회장이 됐습니다. 지난주 충남 홍성 공관에서의 대국이 인연이 됐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우연한 기회에 제가 바둑 한 수 가르침을 얻게 됐습니다. 이세돌 사범님이 선뜻 후원회 제1호 회장님을 해주시겠다고….

이 9단은 "안 지사의 소통과 화합의 정치에 신선함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지사는 워킹맘과 청년 창업가 등 각 분야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10여 명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안 지사는 정책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공짜 밥에 대해 확실한 선을 그으며, 절대 약자 우선 복지를 주장했습니다.

'지역구도 타파'의 상징 김부겸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제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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