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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구속영장 청구…구치감 vs 삼성동
2017-03-27 19:27 정치

사흘 뒤 목요일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가 열립니다.

박 전 대통령이 과연 영장심사에 직접 출석할지도 관심입니다.

허욱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삼성동 자택을 떠나 법원에서 구속이냐 불구속이냐를 놓고 검찰과 한판 승부를 치르게 됩니다.

7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처럼 장시간 심문이 예상되는 상황.

영장판사의 박 전 대통령의 운명을 최종 결정하는 시각은 다음날 새벽이 유력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때 까지 검찰청사 또는 법원 구치감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다만 구치감도 박 전 대통령이 대다수 피의자들처럼 판사와 대면해 구속의 부당함을 호소할 경우에 해당합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에 불출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피의자에게 영장심사 출석은 의무 사안이 아닙니다.

불출석이 확정될 경우 법원은 영장심사 일정을 취소하고 서면 심리만으로 구속 여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에서 구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정기섭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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