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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美 특수부대 한 달째 한반도 ‘대기’
2017-04-14 07:01 국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미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한국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헬기를 이용해 빈 라덴이 은거 중인 저택에 내려 알 카에다 조직원들을 제거하고 수뇌인 빈 라덴을 쫓아 사살합니다.

이 임무는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이 맡았습니다.

바다, 하늘, 땅 어디에서든 작전이 가능하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네이비실 요원들은 요인을 암살하고 적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을 주로 수행합니다.

지난 달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했던 네이비실 부대가 여전히 국내에 잔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네이비실 요원들이 연합훈련 시작 전 우리나라로 들어온 이후 지금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뱃머리를 돌린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합동 작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네이비실을 지원하는 특수부대 지원함은 지난 10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괌으로 출항한 상태.

하지만 네이비실 부대는 한반도에 남아 유사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군 관계자]
"미 측 인원들이 오고 나가고 할 때 우리한테 통보를 하지는 않고 하니까."

전문가들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형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특수부대의 국내 배치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este@donga.com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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