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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자, 野 의원들에 일일이 전화
2017-05-20 19:17 뉴스A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문재인 정부 청문회, 그 첫 대상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입니다.

이 후보자는 야당 청문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구했지만, 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를 앞둔 마지막 주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막바지 준비를 위해 통의동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

오늘까지 부처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는데, 청문회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실전 위주의 연습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청문회 통과를 위해선 야당의 벽을 넘어야 하는 만큼 최근 청문위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신고 겸 부탁전화 올렸습니다. 성실히 준비하겠습니다."

"후보자와 야당 청문위원들은 안부를 묻고 덕담을 건넸지만, 속으론 현미경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7일)]
"그냥 넘어갈 수 없을 만큼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떻게 해명할 것인지 우리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겁니다."

야당은 세금탈루와 위장전입 여부, 아들 병역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따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 태세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문회는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립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노은지 기자 roh@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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