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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관계 없는 프랜차이즈…협동조합 주목
2017-06-14 20:06 뉴스A

얼마전 치킨 회사의 회장이 불미스런 개인 문제로 가맹점주가 피해를 본 일이 있었는데요.

본사와 가맹점의 갑을 관계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방식이 있습니다.

박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지런히 반죽해 기름에 튀겨냅니다. 갓 구워낸 꽈배기에 손님이 모여듭니다. 전국 6개 지점을 둔 빵집이지만 프랜차이즈가 아닌 협동조합입니다.

[김봉수 대표 / 까레몽협동조합]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서 협동조합으로 공동 생산하고 구매하면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

본사의 지침에 가맹점이 따르는 일반적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익과 노하우는 공유하고 중요한 결정도 함께 합니다.

본사의 리스크를 떠안거나 수수료와 물품구매비를 떠안는 폐해도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갑을 문화를 바꾸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교육업체도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도산하며 가게를 잃은 점주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든 것.

[오세창 / 한국로봇과학교육협동조합 이사장]
또다시 그런 (프랜차이즈) 형태를 갖게 되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착한 프랜차이즈 10곳에 1억원씩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봉섭 / 경희사이버대학 교수]
프랜차이즈가 갑질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이익도 공유하고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수익이 나는 모델이 되야겠고…

협동조합이 프랜차이즈 폐해를 보완할 새 모델이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추진엽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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