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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소탄 성공”…폭발 위력 1차 실험의 50배
2017-09-03 19:05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6차 핵실험을 단행했습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장착할 수소탄 실험에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지난 2006년 첫 핵실험에 비해 그 위력이 50배 이상 커졌습니다.

첫 소식,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조선중앙TV]
"대륙간 탄도 로케트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

북한은 수소탄 시험에, 그것도 미국을 겨냥할 ICBM에 장착할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전문가는 "TNT 5만톤을 한꺼번에 터뜨린 강도"였다고 설명합니다.

핵 실험을 감행한 오늘 낮 12시 29분, 기상청 지진계에서도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1년 전 5차 핵실험 때보다 인공지진 규모는 0.7정도 커졌고, 폭발위력은 5배 이상 커졌습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때 첫 시험과 비교하면 무려 50배나 커졌습니다.

수소폭탄은 핵폭탄보다 100배 위력을 갖습니다.

북한핵 위기의 판을 흔들어 버릴 게임 체인저가 됐다는 해석이 유력합니다.

[박지영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핵공학 박사)]
"이제 핵실험은 갈 데까지 갔고 (핵탄두) 몇개를 갖느냐, 미사일이 얼마나 정확하게 날아갈 수 있느냐 이 문제인 것 같아요"

오늘도 핵 장소는 지난 5차례처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였습니다.

화강암 암반구조여서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이 적은 곳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기자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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