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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 믿지 마세요…ADHD치료제 실태
2017-11-13 14:03 뉴스A

그런데 일부 수험생들이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ADHD 약에 의존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그 실태를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3 수험생들의 결전의 날, 대입 수능시험이 코앞입니다.

늦은 밤 학교에 남은 학생들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어떻게 버틸까. 

뜻밖에 주의력결핍장애, ADHD 치료제 얘기가 나옵니다. 

[현장음] 
"(선생님이) 그런 말하시는 거 들었어요. ADHD치료제 먹는 친구들이 있다고? 네."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ADHD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할 수 없습니다. 

[정신의학과 병원 관계자] 
"가끔 그 소문 때문에 궁금해서 전화 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학생들 공부 때문에 어머님들이 걱정을 하셔서…" 

ADHD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먹으면 불면증부터 심하면 환각 증세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잠을 쫓기 위해 많이 마시는 에너지 음료는 어떨까. 

[이다해 기자] 
시중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입니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요 마신 뒤에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지 측정해보겠습니다. 

심전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혈압이 오르고 맥박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박재민 /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일시적으로 각성을 일으켜서 집중을 높일 수 있지만 과하게 되면 불면, 두통, 불안, 긴장을 일으키고…" 

전문가들은 카페인에 약한 청소년에게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김용균 
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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