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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방문 송영무, 우리 군 대응 잘 했다지만…
2017-11-27 19:18 뉴스A

2주 전 송영무 장관은 우리 군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우리 군은 40발 총격 12분 뒤 현장에 온 것을 지적한 것이겠지요.

2주가 흐른 오늘은 정반대였습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용 지프차을 몰고 남하 하던 귀순병 오청성이 군사분계선을 넘던 그 시각,

추격에 나선 북한군은 총격전을 벌이고, 한 켠에선 중무장으로 후속 조치까지 준비했습니다.

반면, 경고 사격은 커녕 경고 방송 한 번 없었던 우리 군에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지난 14일)]
(이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입니까) "정상적이지 않지요."

하지만 송영무 장관은 오늘 다시 말을 바꿨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현장 대응은 내가 볼 때 일찍 배치했고, 아주 적절하게 잘 대처된 거라고…"

북한군의 자중지란에 우리 군도 출동대기를 마쳤지만 12분이나 늦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10분 후에 여기 도착한거야. 근데 그 때 도착해서 보니까 저기 상황은 아무 애들도 없었다는거야”

[권영환 / JSA 대대장 (중령)]
"네, 다 사라지고."

사각지대에 쓰러진 북한군을 찾기 위해 열상감시장비까지 동원한 순발력은 좋았지만, 군사분계선을 넘고 소총을 난사한 북한군에 대한 소극적 대응은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채희재
영상편집: 김지균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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