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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문제, 우리가 처리”…유류 차단 ‘본격화’
2017-11-29 19:19 뉴스A

미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이겠지요.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던 시각 북한의 도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분도 보도했겠지만 조금 전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합니다."

'최고의 압박'이라는 대북 기조는 바꾸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북한 문제를 처리하겠다고만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장시간 논의했고 우리가 다뤄야 할 상황입니다."

해결 주체는 미국이고,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이전에 비해 미사일이 높게 올라갔습니다. 북한도 포격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한국이 정밀 미사일 몇 발을 바다로 발사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사실상 북한의 해상 봉쇄를 위해 "유엔군사령부 16개국 회의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 소집되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는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미중은 지난 9월 정제유 30%만 줄이는데 합의했지만 이번엔 미국이 완전한 유류공급 차단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훈 특파원]
유류 차단에 반대해 온 중국과 힘겨루기가 불가피하지만 이번엔 미 전역이 타격권에 든만큼 중국도 미국의 요구를 쉽게 거부하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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