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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미 선제타격 상황 막아야” 첫 언급
2017-11-29 19:21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미사일 발사 후 1분 만에 보고받았습니다.

위기의 심각성 탓인지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또 정부 논평에서는 '대화로 풀자'는 말이 빠졌습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청와대는 꼭두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식별된 지 1분 만인 새벽 3시19분 1차 보고에 이어 6분 뒤 2차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6시 NSC 소집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이렇게 무모한 도발을 일삼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규탄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미국 측에도 무력 충돌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겁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야당은 북핵 위협에 정부가 속수무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아무런 대책 없이 말잔치에 그치고 있습니다. 북이 미사일 완성을 할 수 있는 시간만 제공하는… "

북한의 안하무인식 도발에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임수정 sue@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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