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지하철 9호선 파업 돌입…퇴근길 상황은?
2017-11-30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지하철 고장까지 겹치면서 큰 혼잡이 있었는데요.

퇴근길 상황은 어떤 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혜란 기자.. (네,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 나와있습니다.)

퇴근길 시민 불편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고속터미널역'은 아직 지하철에 오르지 못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고속터미널역은 3호선과 7호선에서 환승하려는 시민들까지 몰려 더욱 혼잡한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 처럼 열차고장은 없었지만 열차가 지연되면서 불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노조 소속원 가운데 85%만 근무했는데요.

부족한 인원은 신규 채용 인력과 비조합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출퇴근길 혼잡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지하철 두량이 고장까지 나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최진희 / 서울 영등포구]
"학교 가는 길이었는데 8시쯤 왔는데 30분 동안 못 가고 있습니다. 지금 4대 넘게 놓친 것 같습니다."

[질문]노조 측은 왜 이번 파업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

네, 노조 측은 안전한 지하철 운영을 위해 인력과 차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요구대로 인력을 늘리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파업으로 운행 차질이 빚어질 경우 버스를 긴급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속터미널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민병석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