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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홍문종 최측근 소환조사
2018-01-15 19:52 뉴스A

친박계 정치인이 줄줄이 구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강경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최측근인 김모 씨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을 압수수색 하면서 친박연대 사무총장을 지낸 김 씨도 정조준한 겁니다.

오늘 검찰 소환 조사도 받은 김 씨는 10억 원이 넘는 경민학원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경민학원이 허위 거래를 통해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김 씨가 경민학원에서 횡령한 돈을 홍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이달 초 구속된 이우현 한국당 의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죄혐의를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신청자들이 당시 당 사무총장이었던 홍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 입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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