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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설 열차표 예매 시작…호남선은 내일
2018-01-16 11:42 사회

민족의 명절 설날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죠.

오늘부터 설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매년 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는 경쟁이 치열한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지금 열차 예매 시작된건가요?

[리포트]
설 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예매 가능한 표의 70%를 온라인, 나머지 30%를 오프라인에 배정했는데요.

요즘은 간편한 온라인 예매를 많이들 활용하시는데, 이렇게 역으로 직접 찾아와서 예매하는 분들도 적지않습니다.

오프라인 예매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

들어가서 예매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한번 보실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온라인 예매는 오늘 오전 6시에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에선 오후 3시까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9시간 동안 진행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보시면 이렇게 파란색 통제선이 있는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승차권을 예매하려는 대기자들로 이 파란선 안쪽이 가득했습니다.

밤을 샌 분부터 추위에 대비해 침낭에 이불까지 챙겨온 분들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맨 앞 줄에 앉아 계신 할머니 한 분과 잠시 대화를 나눠봤거든요?

8년째 명절 때마다 서울역에 오셔서 줄을 섰다고 합니다.

[홍영숙 / 서울 도봉구]
"내가 내려가야 마음이 딱 오지. 그 아들 어떻게 오라고 합니까. (내가 사는 곳은) 딸 집인데 하하하. 내가 내려가면 제일 편해요"

[질문2]자식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은데, 승차권 예매는 오늘 끝나는 건 아니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예매는 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이 대상이고요,

호남, 전라, 장항, 경춘선 등에 대한 예매는 내일 따로 진행됩니다.

뉴스 스튜디오에서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이미 내일 호남선 등의 예매줄을 서신 분들도 있거든요.

그야말로 명절 열차 예매 전쟁을 실감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이번 설 연휴는 오는 2월 15일부터 나흘동안 이어지는데요.

코레일은 설 연휴 하루 전인 2월 14일부터 닷새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평소 일 평균 750여 회인 열차 운행량을 3천700여 회로 늘릴 계획입니다.

[질문3]이미 예매를 마쳤다고 해도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네 승차권 예매를 마쳤다고 해도 잊지 말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예매를 했어도 결제를 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돼 승차권이 대기자에게 넘어간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되는 설 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분에 대한 결제는

내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인 21일 자정까지 꼭 완료하셔야 합니다.

또 오늘과 내일 예매 기간 승차권 구매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선 가능하지만 휴대전화 어플레케이션이나 역사 자동발매기로는
살 수 없다는 점 잊지마시고요.

승차권은 한번에 최대 6장까지 구매 가능하고 1인당 최대 12장까지 살 수 있습니다.

예매기간에 팔고 남은 승차권은 내일 오후 4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니까, 혹시 예매를 놓치신 분들은 챙겨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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