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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코치 손찌검에 훈련장 이탈 뒤 복귀
2018-01-19 10:57 사회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심석희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불과 3주 앞두고 좋지 않은 악재가 터졌습니다.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A 코치가 심석희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격을 받은 심석희는 곧바로 훈련장을 떠났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어제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A 코치를 직무정지시켰습니다.

대신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투입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
"저희 입장에서도 A 코치가 잘못한 것을 두둔할 필요도 없고. 사실은 말 그대로 사실대로 밝혀져야 할 거고, 사실을 바탕으로 이후 조치를 결정할 거고요… "

A코치와 심석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A 코치는 심석희를 발굴해 키웠고, 심석희도 평소 A코치를 존경하는 은사로 꼽았기에 충격은 더욱 큽니다.

일단 훈련에 복귀한 심석희가 빨리 마음의 부담을 덜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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