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측은 건물 곳곳에 '불법' 증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 군데나 발견됐는데요. 밀양시가 해마다 시정조치와 함께 이행 강제금까지 물렸지만, 병원 측은 이를 비웃듯 '불법' 증축을 계속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병원 건축물 대장에 '위반건축물'이라는 노란 글씨가 선명합니다. 147제곱미터를 불법 증축했다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세종병원은 1층 요양병원 연결 통로와 5층 창고를 불법 증축했고, 6층에도 식당 부근을 포함해 3곳을 증축했습니다.
[이서현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을 연결하는 통로로 불법 증축된 곳입니다. 그 위로는 5층에 창고와 6층의 식당이 보이는데요. 역시 불법증축된 곳입니다.
밀양시는 이러한 사실을 2011년 적발하고 원상복구를 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병원은 오히려 2015년과 2016년에 부속건물과 장례식장을 또 다시 증축했습니다.
총 12곳의 불법증축으로 세종병원이 6년간 납부한 이행강제금만 3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권기혁 /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불법증축을 해서 공간을 사용해 얻는 수익에 비해서 부과되는 과세가 얼마 안 됩니다. 아직도 자연스럽게 증축 안하면 바보인 것처럼..."
얼마 안되는 과태료를 내고 버티는 게 낫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
건물 구조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불법 증축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서현입니다.
12 군데나 발견됐는데요. 밀양시가 해마다 시정조치와 함께 이행 강제금까지 물렸지만, 병원 측은 이를 비웃듯 '불법' 증축을 계속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병원 건축물 대장에 '위반건축물'이라는 노란 글씨가 선명합니다. 147제곱미터를 불법 증축했다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세종병원은 1층 요양병원 연결 통로와 5층 창고를 불법 증축했고, 6층에도 식당 부근을 포함해 3곳을 증축했습니다.
[이서현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을 연결하는 통로로 불법 증축된 곳입니다. 그 위로는 5층에 창고와 6층의 식당이 보이는데요. 역시 불법증축된 곳입니다.
밀양시는 이러한 사실을 2011년 적발하고 원상복구를 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병원은 오히려 2015년과 2016년에 부속건물과 장례식장을 또 다시 증축했습니다.
총 12곳의 불법증축으로 세종병원이 6년간 납부한 이행강제금만 3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권기혁 /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불법증축을 해서 공간을 사용해 얻는 수익에 비해서 부과되는 과세가 얼마 안 됩니다. 아직도 자연스럽게 증축 안하면 바보인 것처럼..."
얼마 안되는 과태료를 내고 버티는 게 낫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
건물 구조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불법 증축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