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두고 북한의 예술단과 응원단이 내일부터 속속 내려옵니다.
하지만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명단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예술단 공연 준비를 위해, 내일 기술진 23명을 파견합니다.
화요일엔 현송월이 이끄는 예술단 본진이 내려옵니다.
이어 7일에는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까지.
앞으로 사흘 간 최대 460명이 경의선 육로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고위급 대표단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지난달 17일)]
"북측에서 이 부분은 추후에, 추후에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림픽이 북미대화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같은 기간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접촉하길 바란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극적인 효과를 도모하는 시점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의 면면에 대응할 수 있는 북한 측 내부 인선을 고민하고…"
이런 이유로 북한이 대표단 구성을 개막 직전까지 저울질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하지만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명단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예술단 공연 준비를 위해, 내일 기술진 23명을 파견합니다.
화요일엔 현송월이 이끄는 예술단 본진이 내려옵니다.
이어 7일에는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까지.
앞으로 사흘 간 최대 460명이 경의선 육로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고위급 대표단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지난달 17일)]
"북측에서 이 부분은 추후에, 추후에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림픽이 북미대화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같은 기간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접촉하길 바란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극적인 효과를 도모하는 시점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의 면면에 대응할 수 있는 북한 측 내부 인선을 고민하고…"
이런 이유로 북한이 대표단 구성을 개막 직전까지 저울질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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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