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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도시 대신…가업 잇는 젊은 농부 뜬다
2018-02-16 19:47 뉴스A

도시생활에 지친 많은 젊은이가 농촌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를 잇는 젊은 농업인도 늘어나는 추셉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 따는 꼬마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소희재 / 경기 용인시]
"재미있어요. 이렇게 (딸기가) 달려있고 딸 수가 있어서요."

이 농장 대표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조랑말체험농장 일을 도와온 경험을 바탕으로 딸기체험 농장을 열었습니다.

[김일중 / 용인 소재 딸기체험농장 대표] 
"중학교 때부터 인솔을 하기 시작했고요, 농촌 체험에 인솔도 하고…"

귀농 가구 중 30대 이하 젊은 가구 비중이 2015년 9.6%에서 2016년 10.4%로 높아진 가운데 가업을 이으려는 승계농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김정화 /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대부분 승계 농으로 구성된 청년농업인사회체(4-H)가 그동안 회원 수가 감소해왔지만 최근엔 10% 증가한 것으로…"

이들은 물려받은 영농 노하우에 젊은 감각을 더해 부가가치를 높입니다.

[김용덕 / 김일중 씨 부친·조랑말체험농장 대표]
"(우리 세대보다) 소비자 마음을 더 잘 알아서…"

전북 장수에서 2대 째 꽃을 재배하는 정상용 씨는 스마트팜 기술로 고품질 장미를 키워 연 2억 원 소득을 올립니다.

젊은 아이디어로 무장한 승계농이 고령화 농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기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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