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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시장, 동심을 잡아라…“어린이가 큰 손”
2018-02-25 19:44 문화

요즘 연예인보다 유튜브 스타가 더 좋다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실제로 수천 명의 어린이 팬들을 두고 있는 동영상 스타들도 있습니다.

어린이가 영상 콘텐츠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정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나는 동요에 맞춰 아이들이 율동을 따라합니다.

무대에 선 이들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어린이 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들,

아이돌 공연 못지 않게 4천여 명의 어린이 관중이 몰렸습니다.

[고민재 /초등학교 4학년]
"진짜 유명한 분을 봐서 되게 신나고 재밌었어요"

어린이가 보는 동영상은 재미는 기본이고, 교육적인 면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김아리/'아리키친' 제작자]
"아이들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까 저도 굉장히 뿌듯하고..."

한 국내 통신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아동용 IPTV 서비스는 동영상 시청 건수가 매달 2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혜윤 / LG유플러스 홈·미디어마케팅 담당]
"여태까지는 미디어를 금지하는 게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미디어를 활용해서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에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서 아이들이 큰 손으로 떠올면서 동심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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