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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03…이재명, 출마 위해 사표
2018-03-02 10:35 정치

6월 지방선거가 10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월 임시 국회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은 지방선거 체제로 본격 전환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질문1]이동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요?

[리포트]
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사직요청서를 오늘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선거법상 기존의 자치단체장이 지방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90일 전, 이번 달 15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이 시장은 오는 14일 퇴임식을 하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친문'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어 당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질문2]YS와 DJ 아들 현철 씨와 홍걸 씨도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요?

네, 두 사람 모두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는데요.

민주당 내에서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영호남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두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측은 "지방선거로 갈지, 재보궐로 갈지 못 정했지만 이번에 뭐든 하겠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궐선거가 확정된 부산 해운대을이나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경남지사에 출마할 경우 경남 김해을에 출마할 수도 있습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 의장은 전남 영암·무안·신안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나옵니다.

신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질문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 선거는 몇 군데로 결정됐습니까?

네 지금까지 확정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7곳입니다.

미니 총선급으로 판이 커졌는데요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와 부산, 울산, 광주, 전남, 충남 등 전국적으로 7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일부 국회의원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고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도 잇따르고 있어 재보선 지역은 최소 10곳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보선 결과가 원내 1당 문제와 직결된 만큼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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