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는 토요일 개막을 앞두고 시범 경기가 한창인데요, 오늘도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조금 전 기온이 떨어지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이현수 기자, 시범경기부터 관심을 받는 선수들이 있죠?
[리포트]
네, 이번 시즌도 풍성한 볼거리들이 야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은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3인방의 국내 복귀라 할 수 있는데요.
미국에 진출하기 전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박병호는 복귀 후 다시 홈런 지존의 자리를 노립니다.
김현수는 친정 두산이 아닌 LG로 옮기면서, 서울 라이벌 관계인 두산과 LG의 '잠실 더비'가 더 기대를 모으게 됐습니다.
황재균 역시 친정팀 롯데와 계약을 하지 않고 kt에 입단했는데요.
창단 이후 가장 많은 돈을 투자했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는데, 타선의 중량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의 소속팀인 넥센, LG, kt는 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질문2] 이번 시즌부터 바뀐 룰도 있다면서요?
네, 가장 큰 변화는 자동 고의4구 제도입니다.
올해부터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 볼넷 의사를 전달하면,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심판이 고의 4구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시간도 최대 5분을 넘을 수 없도록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2분의 판독 시간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요,
우리는 지난 시즌까진 시간제한을 두지 않아 장시간 판독이 진행되면서 경기의 긴장감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기 중 포수가 투수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도 줄였습니다.
지난 시즌까진 포수가 경기당 3회까지 마운드에 갈 수 있었지만, 올해부턴 2차례만 허용됩니다.
[질문3] 시즌 중간에 아시안게임도 열린다면서요?
네, 올 시즌 최대 변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입니다.
KBO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17일부터 9월 3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프로야구 출범 이래 가장 빠른 3월24일에 정규리그가 시작되게 된 건데요, 초반 순위 경쟁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엔트리 구상에 들어갔는데요, 최종 엔트리 24명의 윤곽은 5월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4] 올해 눈여겨봐야할 프로팀 새내기들은 누가있습니까?
강백호라는 이름을 들으면 야구보다 농구가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시범경기에 등장한 새내기 강백호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백호는 서울고 1학년 때 고척구장 개장 첫 홈런을 때렸는데요, 시범경기에선 타율 3할을 넘기며 kt 주전 좌익수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경남고 출신 한동희도 시범 경기에서 빛난 새내기입니다.
5경기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안정감 있는 수비로 황재균이 떠난 뒤 무주공산이던 롯데의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에 이어 올해도 고졸 신인의 강세가 이어진다면 2년 연속 고졸 신인왕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n@donga.com
오는 토요일 개막을 앞두고 시범 경기가 한창인데요, 오늘도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조금 전 기온이 떨어지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이현수 기자, 시범경기부터 관심을 받는 선수들이 있죠?
[리포트]
네, 이번 시즌도 풍성한 볼거리들이 야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은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3인방의 국내 복귀라 할 수 있는데요.
미국에 진출하기 전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박병호는 복귀 후 다시 홈런 지존의 자리를 노립니다.
김현수는 친정 두산이 아닌 LG로 옮기면서, 서울 라이벌 관계인 두산과 LG의 '잠실 더비'가 더 기대를 모으게 됐습니다.
황재균 역시 친정팀 롯데와 계약을 하지 않고 kt에 입단했는데요.
창단 이후 가장 많은 돈을 투자했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는데, 타선의 중량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의 소속팀인 넥센, LG, kt는 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질문2] 이번 시즌부터 바뀐 룰도 있다면서요?
네, 가장 큰 변화는 자동 고의4구 제도입니다.
올해부터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 볼넷 의사를 전달하면,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심판이 고의 4구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시간도 최대 5분을 넘을 수 없도록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2분의 판독 시간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요,
우리는 지난 시즌까진 시간제한을 두지 않아 장시간 판독이 진행되면서 경기의 긴장감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기 중 포수가 투수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도 줄였습니다.
지난 시즌까진 포수가 경기당 3회까지 마운드에 갈 수 있었지만, 올해부턴 2차례만 허용됩니다.
[질문3] 시즌 중간에 아시안게임도 열린다면서요?
네, 올 시즌 최대 변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입니다.
KBO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17일부터 9월 3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프로야구 출범 이래 가장 빠른 3월24일에 정규리그가 시작되게 된 건데요, 초반 순위 경쟁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엔트리 구상에 들어갔는데요, 최종 엔트리 24명의 윤곽은 5월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4] 올해 눈여겨봐야할 프로팀 새내기들은 누가있습니까?
강백호라는 이름을 들으면 야구보다 농구가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시범경기에 등장한 새내기 강백호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백호는 서울고 1학년 때 고척구장 개장 첫 홈런을 때렸는데요, 시범경기에선 타율 3할을 넘기며 kt 주전 좌익수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경남고 출신 한동희도 시범 경기에서 빛난 새내기입니다.
5경기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안정감 있는 수비로 황재균이 떠난 뒤 무주공산이던 롯데의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에 이어 올해도 고졸 신인의 강세가 이어진다면 2년 연속 고졸 신인왕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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