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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SNS 의혹에 이재명 “마녀사냥 멈춰달라”
2018-04-06 19:18 뉴스A

지금부턴 지방선거 소식입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누군가가 쓴 SNS 글 때문에 더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바로 문재인 노무현 두 전현직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글이었습니다.

핵심은 이 글이 유력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가 쓴 글이란 주장을 다른 경선 후보들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황을 김민지 기자의 리포트로 보고 잠시 후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청년들과 만나 고민 상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인이, 경쟁 상대인 전해철 예비 후보 비방글을 SNS에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최근 논란이 되는 SNS 문제는?) "SNS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이 후보는 대신 전날 SNS에 "아내는 SNS를 하지 않는다"면서 아내에 대한 도를 넘은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해철 후보는 이재명 후보 측에 해당 계정 소유자가 누구인지 함께 확인해보자고 나섰습니다.

[전해철 /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도덕성 이런 부분을 검증하기 위함인데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 답변을 안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양기대 예비후보도 이 계정 소유자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까지 저속하게 비판했다며 고발하자고 가세하는 등 오는 18일 경기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선두를 향한 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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