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미국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김민지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갑작스런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먼저 야당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미북 사이 문재인 정부의 운신 폭이 얼마나 좁고 역할이 제한적인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옥류관 냉면에 취해 물고기를 다 잡은 양 호들갑을 떨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연초부터 북한의 평화무드 조성에 대해 "위장 평화쇼"라고 경계해 왔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한반도의 영구 평화가 오기를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미북회담이 취소된 이유가 무엇인지 냉정하게 분석하고 한미 대화부터 정상 복원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여당인 민주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네. 이번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희망은 놓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의 평화의지는 변함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직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당초 북미회담이 6.13 지방선거 하루 전날 잡히면서 여당은 표정 관리를 했고 자유한국당등 야당은 내심 선거 결과를 우려했었는데요.
상황이 반전되면서 여야 지도부는 이번 연기가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대세론은 사치다. 안일하고 느슨한 태도와는 작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오성규
국회로 가봅니다. 김민지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갑작스런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먼저 야당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미북 사이 문재인 정부의 운신 폭이 얼마나 좁고 역할이 제한적인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옥류관 냉면에 취해 물고기를 다 잡은 양 호들갑을 떨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연초부터 북한의 평화무드 조성에 대해 "위장 평화쇼"라고 경계해 왔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한반도의 영구 평화가 오기를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미북회담이 취소된 이유가 무엇인지 냉정하게 분석하고 한미 대화부터 정상 복원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여당인 민주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네. 이번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희망은 놓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의 평화의지는 변함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직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당초 북미회담이 6.13 지방선거 하루 전날 잡히면서 여당은 표정 관리를 했고 자유한국당등 야당은 내심 선거 결과를 우려했었는데요.
상황이 반전되면서 여야 지도부는 이번 연기가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대세론은 사치다. 안일하고 느슨한 태도와는 작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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