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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풀기 총공세…“개성공단·금강산 다 풀어라”
2018-07-31 19:33 정치

이런 가운데 북한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짓자'고 남북이 합의한 것을 이행하라는 듯 했습니다.

왜 제재를 푸는데 미국과 유엔을 신경쓰느냐고 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은 오늘 일제히 종전선언 이행과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 TV]
"힘을 합쳐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그들은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청와대 주인은 바뀌었지만 개성공업지구 폐쇄나 금강산 관광 중단에 대한 수습책은 입 밖에 낼 엄두조차 못하고 있다"며 대놓고 압박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 사업이 "겉만 번지르르할 뿐 실속은 없다”며 비누거품이 꺼지면 형체도 남지 않는다는 으름장까지 놨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가세했습니다.

북한산 석탄 반입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대북 제재 이행 의지를 강조하자 "제재와 대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잡고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려는 그런 의도가 배경에 깔려 있다고 봐요"

미국에게 막힌 제재 완화 요구를 우리 정부를 통해 풀어보겠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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