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청와대, 송영무 경질 검토…‘리더십 상실’ 판단
2018-08-01 19:40 정치

국방개혁의 적임자라며 송영무 장관을 감쌌던 청와대 기류가 '장관경질 검토’로 바뀌었습니다.

하극상 논란으로 리더십에 상처가 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지난달 26일)]
"송영무 국방장관을 비롯해 계엄령 문건 보고 경위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져 보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장관에 대한 첫 책임론을 제기한 뒤 송장관 거취에 대한 청와대 기류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면서 경질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도 "송 장관 거취에 대한 기류가 바뀐 건 맞다" 면서 "참모들이 계속해서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기무사 계엄 문건 보고 누락에 이어 하극상 논란까지 겹치면서 국방 개혁을 이끌 리더십을 상실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송영무 장관의 거취는 다음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문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