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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여부, 2주가 고비…전파 기준 2m
2018-09-09 19:21 뉴스A

메르스의 확산 여부는 앞으로 2주 동안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전문가들은 면밀한 관찰이 필요 하다면서도,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성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바이러스는 적게는 이틀, 길게는 2주의 잠복 기간을 거친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데, 간혹 설사 등과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메르스 확진자가 기침을 할 때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보건당국은 반경 2m를 기준으로 전염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확진자 A씨와 2m 이내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밀접접촉자 22명은 자택 격리 조치에 들어갔지만 다른 승객들의 전염 위험성은 비교적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희정 / 이대목동병원 감염기내과 교수]
"2m 거리 이내가 전파 가능한 거리라고 보통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감염자와) 같이 있다고 감염되는 건 아니어서…."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440명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서 2주간 관찰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할 계획입니다.

또 중동지역에서 입국한 승객들에 대한 일대일 검역을 강화해 메르스 의심 환자들을 철저하게 가려낼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박정재 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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