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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슈뢰더-김소연, 결혼 축하연서 ‘눈물’

2018-10-29 16:36 정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사흘 전 광주 5.18 묘역에서 헌화하는 모습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출신 기자 힌츠페터 기자의 추모비 앞인데요. 옆에 있는 이 여성은, 통역사이자 아내 김소연 씨입니다.

지난해 방한한 슈뢰더 전 독일총리는 애정을 담아 문 대통령에게 김소연 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여기 있는 김소연 씨가 번역을 했는데 같이 사진을 찍어도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 : 번역하신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옆에 있는 김소연 대표한테 물어보니까 문 대통령님께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하하하하)

어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는 슈뢰더-김소연 부부의 결혼 축하연이 열렸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일 베를린의 최고급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데요.

문화차이를 넘어 2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

축하연에서 김소연 씨는 남편에게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직접 개사한 ‘아워 웨이(our way)’를 낭독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슈뢰더 전 총리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입니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 근처에 경비를 서고 있는 북한 군인인데요.

왼 팔에 완장을 차고 있죠. '판문점 민사경찰'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긴장한듯한 표정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는데. 굳은살이 박힌 손이 인상적이네요.

나흘 전부터 판문점 공동구역 JSA 내 초소와 화기가 모두 철수됐습니다.

말그대로 '비무장화'가 된 건데요.

두 주먹을 불끈 쥔 남북한 군인들이 대치하던 예전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부터는 권총을 찬 군인이 없어지고 대신 각각 35명 정도의 군인이 판문점 민사경찰이라는 완장을 차고 근무하게 됩니다.

또 민간인의 월북 혹은 월남을 막는 추후 보완점을 논의하고 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민간인 관광객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지난 6월 2일 동중국해에서 포착된 북한 유조선의 모습입니다.

파나마 깃발을 단 대형 선박에 선체를 붙이고 호스 8개를 연결해 석유를 옮겨담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공개한 이 9장의 사진엔. 북한이 불법 환적하는 현장이 담겼습니다.

적발을 피하기 위해 북한 백마호는 선체에 '퓨마'라는 가짜이름까지 달고 한 쪽은 이름을 일부 가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같은 사진을 공개한 건 왜일까요.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어제)
"(대북) 제재에 있어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표현한 거라고 보고요. 한국 정부가 유연한 입장을 선택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준 거라고 봅니다."

북한과 그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제재 완화 움직임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라는 해석입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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