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사흘 전 광주 5.18 묘역에서 헌화하는 모습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출신 기자 힌츠페터 기자의 추모비 앞인데요. 옆에 있는 이 여성은, 통역사이자 아내 김소연 씨입니다.
지난해 방한한 슈뢰더 전 독일총리는 애정을 담아 문 대통령에게 김소연 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여기 있는 김소연 씨가 번역을 했는데 같이 사진을 찍어도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 : 번역하신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옆에 있는 김소연 대표한테 물어보니까 문 대통령님께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하하하하)
어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는 슈뢰더-김소연 부부의 결혼 축하연이 열렸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일 베를린의 최고급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데요.
문화차이를 넘어 2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
축하연에서 김소연 씨는 남편에게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직접 개사한 ‘아워 웨이(our way)’를 낭독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슈뢰더 전 총리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입니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 근처에 경비를 서고 있는 북한 군인인데요.
왼 팔에 완장을 차고 있죠. '판문점 민사경찰'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긴장한듯한 표정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는데. 굳은살이 박힌 손이 인상적이네요.
나흘 전부터 판문점 공동구역 JSA 내 초소와 화기가 모두 철수됐습니다.
말그대로 '비무장화'가 된 건데요.
두 주먹을 불끈 쥔 남북한 군인들이 대치하던 예전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부터는 권총을 찬 군인이 없어지고 대신 각각 35명 정도의 군인이 판문점 민사경찰이라는 완장을 차고 근무하게 됩니다.
또 민간인의 월북 혹은 월남을 막는 추후 보완점을 논의하고 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민간인 관광객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지난 6월 2일 동중국해에서 포착된 북한 유조선의 모습입니다.
파나마 깃발을 단 대형 선박에 선체를 붙이고 호스 8개를 연결해 석유를 옮겨담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공개한 이 9장의 사진엔. 북한이 불법 환적하는 현장이 담겼습니다.
적발을 피하기 위해 북한 백마호는 선체에 '퓨마'라는 가짜이름까지 달고 한 쪽은 이름을 일부 가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같은 사진을 공개한 건 왜일까요.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어제)
"(대북) 제재에 있어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표현한 거라고 보고요. 한국 정부가 유연한 입장을 선택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준 거라고 봅니다."
북한과 그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제재 완화 움직임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라는 해석입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출신 기자 힌츠페터 기자의 추모비 앞인데요. 옆에 있는 이 여성은, 통역사이자 아내 김소연 씨입니다.
지난해 방한한 슈뢰더 전 독일총리는 애정을 담아 문 대통령에게 김소연 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여기 있는 김소연 씨가 번역을 했는데 같이 사진을 찍어도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 : 번역하신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옆에 있는 김소연 대표한테 물어보니까 문 대통령님께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하하하하)
어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는 슈뢰더-김소연 부부의 결혼 축하연이 열렸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일 베를린의 최고급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데요.
문화차이를 넘어 2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
축하연에서 김소연 씨는 남편에게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직접 개사한 ‘아워 웨이(our way)’를 낭독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슈뢰더 전 총리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입니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 근처에 경비를 서고 있는 북한 군인인데요.
왼 팔에 완장을 차고 있죠. '판문점 민사경찰'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긴장한듯한 표정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는데. 굳은살이 박힌 손이 인상적이네요.
나흘 전부터 판문점 공동구역 JSA 내 초소와 화기가 모두 철수됐습니다.
말그대로 '비무장화'가 된 건데요.
두 주먹을 불끈 쥔 남북한 군인들이 대치하던 예전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부터는 권총을 찬 군인이 없어지고 대신 각각 35명 정도의 군인이 판문점 민사경찰이라는 완장을 차고 근무하게 됩니다.
또 민간인의 월북 혹은 월남을 막는 추후 보완점을 논의하고 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민간인 관광객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지난 6월 2일 동중국해에서 포착된 북한 유조선의 모습입니다.
파나마 깃발을 단 대형 선박에 선체를 붙이고 호스 8개를 연결해 석유를 옮겨담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공개한 이 9장의 사진엔. 북한이 불법 환적하는 현장이 담겼습니다.
적발을 피하기 위해 북한 백마호는 선체에 '퓨마'라는 가짜이름까지 달고 한 쪽은 이름을 일부 가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같은 사진을 공개한 건 왜일까요.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어제)
"(대북) 제재에 있어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표현한 거라고 보고요. 한국 정부가 유연한 입장을 선택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준 거라고 봅니다."
북한과 그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제재 완화 움직임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라는 해석입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