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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평양공연’ 추진 발언…“권위주의 발상” 비판
2018-11-09 19:39 뉴스A

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 때문에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겠다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 발언 때문인데요.

'정치에 글로벌 스타를 이용하려는 것이 권위주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You can't stop me lovin' myself"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불 우정 콘서트 공연에 이어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

앞서 유엔 무대에도 섰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리더 (지난 9월)]
"당신이 누구든, 어디서 왔든,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나만의 목소리를 내세요.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

이번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이 "문화 예술 교류 차원에서 내년쯤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북평화시대에 BTS가 평양에 가서 평화 메시지도 전해주고… 지난주에 북한에 있으면서 쭉 보니까 K팝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하지만 안 의원의 SNS 등에는 정치적 목적으로 연예인을 동원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9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방탄소년단에 병역을 면제해주자고 했다가 거센 비난에 공개 사과까지 했던 상황.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더 이상 방탄소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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