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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마주한 2기 경제팀…김광두 “뿌리 흔들린다”
2018-11-11 18:58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으면 보완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보완을 기다리는 사이,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특히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제조업의 공장 가동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멘토가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홍유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휴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올해 한국경제에 대한 암울한 진단부터 내놓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후보자]
"정부가 당초에 생각했던 그런 (올해) 성장률에 대해선 조금 못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 역시 다르지 않다고 전망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후보자]
"내년엔 경제가 역시 어렵지만 그 분야에서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소득주도 성장론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합니다.

홍 후보자는 지난주 금요일 한 호프집에서 기획재정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논쟁보다는 추진을 해나가되 의도하지 않은 문제가 제기되면 조정,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조업 공장 가동률은 2년 연속 72.8%를 기록해, 66.8%까지 추락했던 외환위기 이후 최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멘토인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경제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란 진단까지 내놨습니다.

새로운 경제 사령탑이 한국 경제를 어떻게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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