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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정은 헬기, 백록담 분화구 착륙 검토”
2018-11-11 19:04 뉴스A

제주가 관심을 받는 건 감귤 뿐만이 아닌데요.

한라산의 백록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에 대비해, 헬기로 착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제주 지사가 밝혔습니다.

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정은 위원장의 한라산 등반을 성사시키겠다며 사전 답사에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 제주지사 (어제)]
"백두산을 방문했던 것과 어떻게보면 짝을 이루는게 서울 답방 시에는 한라산을 방문하기를 바라고요."

한라산 정상에서 백록담 분화구까지는 건물 30층을 걸어서 내려가는 수준이라, 백록담 분화구에 헬기가 바로 착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지사 (어제)]
"내려가서 올라온다는게 사실은 남벽 밑에서 내려오고 올라오는거랑 맞먹기 때문에…"

분화구에 바로 내려 백두산 천지 물과 백록담 물을 합수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희귀식물의 파손 가능성이 해결해야할 숙제입니다.

백록담 정상에서 100m가량 떨어진 동릉 헬기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착륙장의 크기가 작아 안전을 위해선 확장공사가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오르면서 한라산 등반을 제안한 데 이어, 최근 출입기자들과의 산행에서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달 28일)]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런 말도 있으니까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백록담에서 남북 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변은민
영상제공 :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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